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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서울요양병원 나준호 과장님께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이○언
  • 등록일 2026.09.01
  • 조회수 109

서울요양병원 63병동 이길웅 님의 보호자 이경언입니다.


저의 아버지는 2019년 뇌졸중을 앓으셨고, 서울요양병원에 입원하시기 전까지 흔히 말하는 독거노인으로 지내셨습니다.


아들인 저는 아버지와의 관계가 좋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가 지방에 거주한다는 핑계로, 그리고 아버지의 동생들이 아버지께 신세진 것이 많으니 알아서 돌보리라는 기대로 솔직히 아버지를 많이 외면했습니다.


그러다 아버지를 다시 찾아뵙게 되었고,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려운 환경에 놓여 계신 아버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지방생활을 접고 서울로 올라와 아버지를 직접 돌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를 돌보는 일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려웠습니다.


치매가 있으신 고령의 아버지는 오랜 세월 혼자 생활하시면서 본인만의 생활 방식과 습관이 강하게 자리 잡아 있었고,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모시는 일조차 거부하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 역시 안타까움과 힘듦이 반복되면서, 아버지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에도 한계가 있다는 생각에 이르렀을 때 서울요양병원에서 아버지를 받아주셨습니다.


그 이후 지금까지 담당의사이신 나준호 과장님의 세심한 관리와 치료를 가까이에서 지켜보았습니다. 특히 아버지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펴가며 치료를 해주셨고, 잦은 고열이 발생할 때마다 적극적으로 치료해주셨습니다.


신장 문제도 좋아졌고, 피부 상태도 좋아졌으며, 방광 문제도 호전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욕창까지 치료되는 모습을 보면서 보호자로서 정말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는 63병동 간호사 선생님들의 정성 어린 보살핌과 나준호 과장님께서 외래 진료까지 세심하게 챙겨주시고 배려해주신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성격도 까다롭고 여러 가지 어려운 질환을 가지고 계신 아버지를 돌보는 일이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아버지가 서울요양병원에서 생활하시면서 음식을 드시고, 잠을 주무시고, 주변을 살피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신 것 자체가 저에게는 매우 감사한 일입니다.


저는 무심한 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서울요양병원에서 아버지를 돌봐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늦게나마 아버지에게 필요한 시기에 아들로서 조금이나마 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도 그것은 참 다행스럽고 감사한 일입니다.


언젠가 아버지의 시간이 다하는 날이 오더라도, 아버지가 서울요양병원에서 지내시는 동안 받았던 따뜻한 돌봄과 치료에 대한 감사한 마음은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2026. 9. 1.


63병동 이길웅 님 보호자


이경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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