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병원은 「칭찬의 벽」이 환자·보호자의 의견을 대표하는 제도가 아니라 직원 간 자발적 참여에 기반한 내부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또한 현재 「칭찬의 벽」은 한 직원이 다른 직원을 추천하고, 다시 해당 직원이 다음 직원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객관적인 평가보다는 직원 개인의 주관적 판단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될 수 있으며, 최초의 주관적 판단이 반복적으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러한 구조는 친분, 호감, 부서 내 관계 등 개인적 요소가 개입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 객관적이고 검증 가능한 평가 체계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환자·보호자·방문객이 함께 이용하는 병원 주요 공간에는 직원 개인의 주관적 추천 결과물을 게시하는 것보다,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자료,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 관련 역사자료, 독립운동 관련 사진, 국가보훈의 의미를 알릴 수 있는 전시물 또는 병원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 등 실제 병원 이용자가 직접 남긴 감사 사례를 활용하는 방식이 보다 공공적이고 다수의 이용자가 공감할 수 있는 공간 활용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현재와 같은 「칭찬의 벽」 운영 방식 및 병원 주요 공간 게시를 결정하게 된 배경과, 환자·보호자·방문객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에 직원 간 주관적 추천 결과물을 게시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근거는 무엇인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국가보훈 관련 전시자료, 환자·보호자가 직접 작성한 감사 사례, 병원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글 등 보다 공공적이고 객관적인 자료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하여 검토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와 그 결과를 함께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본 질의는 특정 직원이나 특정 프로그램을 비판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병원 주요 공간의 공공성과 「칭찬의 벽」 운영 방식의 객관성 및 합리성을 확인하고, 보다 많은 이용자가 공감할 수 있는 공간 활용 방안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