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훈병원, 복권기금 지원으로 국가유공자를 위한 최신 내시경 영상시스템 도입
- 복권기금 3억 2,300만 원 투입, 올림푸스 최신 'EVIS X1' 플랫폼 구축 -
- 위·대장암 등 소화기 질환 조기진단 역량 대폭 강화 -
인천보훈병원 내시경실에 설치된 최신 내시경 영상시스템(올림푸스 EVIS X1)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인천보훈병원(병원장 윤정로)은 복권기금 3억 2,300만 원을 지원받아
최신 내시경영상시스템 1세트 도입을 2026. 6. 30.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8. 7.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올림푸스의 최신 내시경 플랫폼인 'EVIS X1' 영상시스템으로, 5-LED 광원 기반 영상처리장치(CV-1500)를 중심으로
32형 4K UHD 의료용 모니터(OEV321UH), 위내시경 2대(GIF-EZ1500), 대장내시경 1대(CF-EZ1500DL), HD 의료영상 전송장치(DICOM 게이트웨이) 등으로 구성된다.
인천보훈병원은 2026. 4. 23. 조달계약을 체결했으며, 장비는 2026. 6. 29. 검수를 거쳐 2026. 6. 30. 내시경실에 설치되어 진료에 투입됐다.
새 시스템은 근거리와 원거리 영상을 결합해 화면 전체의 초점을 유지하는 확장 심도(EDOF) 기술을 갖춰 최소 3mm 초근접 관찰이 가능하고,
협대역광관찰(NBI) 등 영상강조 기술로 미세한 조기 병변까지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병원이 운영 중인 인공지능(AI) 내시경 진단보조 시스템과 연계해 위·대장 용종과 조기암 발견 정확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도입은 고령 국가유공자의 건강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위암·대장암은 60세 이상에서 발생이 크게 늘어나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정기 내시경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치료 결과를 좌우한다.
새 시스템은 초점 조절 없이 화면 전체가 선명하게 유지되는 풀포커스 영상으로 검사 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막아 체력이 약한 고령 환자의 검사 부담을 덜어 주고,
미세한 병변을 조기에 찾아 내시경 절제 등 몸에 부담이 적은 치료 단계에서 마무리할 수 있게 해 수술 같은 큰 치료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인천보훈병원은 고령의 국가유공자 진료 비중이 높아 위·대장 등 소화기 질환의 정기 검진과 조기 진단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번 도입은 보훈공단이 2004년부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소관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추진해 온 '보훈의료서비스 선진화 사업'의 하나로,
노후 의료장비를 교체하고 첨단 장비를 확충해 보훈가족이 최상의 진료를 적시에 받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윤정로 인천보훈병원장은 “이번 최신 내시경 시스템은 국민이 구입한 복권의 판매수익으로 조성된, 소중한 복권기금으로 마련된 장비”라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은 물론 지역주민에게도 더 정밀하고 안전한 내시경 진료를 제공해 공익 실현에 앞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보훈병원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공공의료기관으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비롯해 지역주민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과, 신경과, 외과, 정형외과 등 15개 외래 진료과를 운영하며 보훈의료와 지역 공공의료 증진에 힘쓰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