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훈병원(병원장 김형준) 이비인후과가 인공와우 이식술 100례를 달성했다.
광주보훈병원은 지난 2월 5일 이비인후과 장철호 부장의 집도하에 인공와우 이식술 100례를 달성했으며, 26일 이를 기념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3월, 인공와우 이식술을 개시한 이후 약 2년 만의 성과로, 호남권에서 인공와우 이식술을 시행하는 의료기관 가운데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이뤄진 기록이다.
광주보훈병원은 광주·전남 지역에서 전남대학교병원과 조선대학교병원에 이어 세 번째로 인공와우 이식술이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지역 내 고도 난청 환자 치료에 대응하고 있으며, 인공와우 이식술 외에도 골전도 보청기(BAHA Attract), 인공중이 이식술 등 다양한 난청 치료 방법을 시행해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축적하고 있다.
아울러 광주보훈병원은 청각장애 환자의 의료 소통 접근성 향상과 포용적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이상훈)과 손잡고 공공의료시설 최초로 ‘히어링루프(Hearing Loop)’를 구축했다. 히어링루프는 보청기 및 인공와우 사용자가 주변 소음의 방해 없이 의료진의 음성과 안내 내용을 또렷하게 들을 수 있도록 돕는 청취 지원 시스템으로, 이비인후과 진료대기실 등에 설치되어 진료 상담과 재활 과정 전반에서 보다 안정적인 의사소통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인공와우 이식술을 집도하고 있는 장철호 부장은 “특별히 기록을 의식하기보다 환자 한 분 한 분의 치료와 회복에 집중해 온 결과가 100례 달성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환자 개개인의 상황에 맞춘 세심한 진료와 재활 관리를 통해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준 병원장은 “이번 성과는 이비인후과 의료진의 전문적인 치료 체계와 체계적인 재활 시스템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수술과 치료 과정에서 헌신해 준 이비인후과와 수술실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난청 환자 치료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