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1. 01택지(擇地)
    장사를 치르며면 먼저 묘지를 선정해야 하는데, 이것을 택지라 한다. 예월이 지나면 묘지를 정해야 하는데, 상주 이외의 자식 중에 한 사람이 묘지로 내정된 곳에 직접 가서 고인을 편안히 모실 수 있는 곳인가를 살펴보고 정한다. 햇빛이 잘 드는가, 돌이나 물이 없는가, 봉분이 이룰 수가 있을 만큼 흙이 두터운 곳인가를 살핀다.
  2. 02사토제(祠土祭)
    장지에 공사를 시작하려면 사토제를 지내야 한다. 이날 상주는 참석하지 않으며, 상주는 조전 상식이 끝나면 친척이나 친지 중에서 사토제 지낼 사람을 선전한다.집사는 이들과 함께 묘지로 정한 자리에 가서 네 귀퉁이에 각각 표목(標木)을 세운다. 그 표목 중간에 신위를 남향으로 설치하고 주과포혜를 진설하고 사토제를 지낸다.
  3. 03광중(壙中)
    광중이란 시신, 즉 관을 모시는 구덩이를 말한다. 광중을 팔 때는 금정기(金井機)를 땅에 놓고 시작한다. 먼저 나무 네 개를 가지고 정(정)자 모양으로 만드는데, 관의 크기에 맞추어 그 모양을 만들고, 그 모양대로 땅을 판다. 금정기 네 귀퉁이에는 말뚝을 박아서 흔들리지 않도록 하고, 광중을 다 파고 나면 석회에 모래를 섞어 관이 들어갈 만큼 발라 곽(槨)과 같이 만든다.
  4. 04지석(誌石)
    성명, 생졸(生卒) 연월일, 행적, 무덤의 좌향 등을 기록하는 것으로서, 돌 두 쪽에 회(灰)로 글씨를 쓰거나, 새기거나, 오지 그릇에 글을 새겨 구워서 광중 앞 가까운 곳에 묻는 것을 말한다. 뚜껑이 되는 돌을 지개석(誌蓋石)이라 하고, 바닥이 되는 돌을 지저석(誌底石)이라 한다.
  5. 05천구(遷柩)
    천구란 빈소에서 영구를 대청으로 옮기는 것을 말한다. 발인하기 하루 전날 조전 때 천구할 것을 고한다. 축관이 술을 올리고 북쪽을 향해 무릎을 꿇고 엎드려, " 금이길신 천구 감고(今以吉辰 遷柩 敢告 : 이제 영구를 옮김을 고하나이다)"라는 고사를 드리고 일어나면, 상주 이하 일동이 두 번 절을 하고 곡한다. 천구할 시자들이 들어오면 여상제들을 물러가고, 상주와 상인들은 상장을 땅에 대지 않고 들고 서 있는다. 축관이 혼백을 받들고 사당으로 가면 그 뒤에 명정이 따르고, 시자들이 영구를 받들고 사당으로 간다. 이때 상제들은 곡을 하며 뒤따른다. 시자들은 영구의 머리 쪽이 북향하도록 사당 문 앞에 놓고, 축관은 집사와 함께 사당에 전을 올리고, "청조우조(請朝于祖 : 할아버님 뵙기를 청합니다.)"라는 고사가 끝나면 상주 이하 복인들은 곡을 한다. 집이 좁거나 사당이 멀거나 좁으면, 혼백으로 영구를 대신해도 된다. 이 경우에는 제물이 앞에 가고, 명정이 그 다음, 그리고 혼백이 그 뒤를 따른다. 사당 앞에 이르면 북쪽을 향해 혼백을 제자리에 놓고 고사를 고하며 곡을 하기도 한다.이어서 대청에 휘장을 치고 축관이 혼백을 받들어 안내하여 대청으로 천구하는데, 널의 머리를 남향으로 한다. 널 앞에 영좌를 설치하고 그 앞에 제물을 올릴 상을 준비하고, 상주 이하 모두 제자리에 앉아 곡을 한다. 그리고 모든 제물을 진설했다가, 해가 진 뒤에 조전(祖奠)을 올린다. 조전(祖奠)이란 발인(發靷)전에 영결(永訣)을 고하는 제식(祭式)을 말한다. 조전은 조전(祖奠)과 동일하게 지낸다. 저녁 상식을 지낸 후에 이 제사를 지내는데, 저녁 상식과 함께 겸해서 지내기도 한다. 그리고 이때부터 대곡(代哭)을 시키고 발인 준비를 한다.
  6. 06견전(遣奠)
    견전이란 영구를 상여에 실은 뒤 마지막으로 올리는 전을 말하는데, 발인제 또는 영결식이라고도 한다. 견전의 의식은 조전과 같으며, 축관이 술을 따라 올린 다음, 무릎을 꿇고 견전축을 읽어 고한다.
  7. 07발인(發靷)
    발인이란 영구가 장지로 출발하는 절차를 말한다. 옛날에는 대여(大輿)를 썼는데, 일반 서민은 어려운 일이라 상여를 쓰는 풍습이 생겨나게 되었다. 견전이 끝나면 발인이 시작된다. 장례 행렬은 방상이 제일 앞에 서고, 그 뒤로 명정, 공포, 만장, 요여(腰輿 : 혼백 상자를 모신 작은 수레), 요여 배행, 영구, 영구 시종, 상인(喪人), 복인, 조객의 순서로 출발한다. 상주 이하 복인들은 곡을 하며 뒤를 따라가고, 상여 앞에서 요령을 흔드는 요령잡이가 서서 만가를 선창하면 상여꾼들이 일제히 받는 소리를 하면서 따라간다. 일반인의 경우는 운삽과 불삽이 좌우에 따르고, 대부 이상인 경우는 운삽과 불삽이 네 귀에 따르게 되며, 운삽은 앞에서 좌우에 들고 가고, 불삽은 뒤에서 좌우로 들고 간다.방상은 귀면(鬼面)을 쓰고 칼을 들고 상여 앞에서 상여의 가는 길에 잡인을 물리치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잡귀를 물리친다는 속신(俗信)이 있으 며, 요여는 혼교(魂轎)라고도 한다.
  8. 08노제(路祭)
    상여로 운구하는 도중에 일명 거리제라고 하는 노제를 지내는데, 뜻있는 친척이나 친지 가운데 스스로 제물을 준비한 사람이 조전자(弔奠者)가 되어 지낸다. 운구 도중 적당한 장소에 장막 또는 평풍 등으로 제청을 만들어 영여(靈與)를 모시고 그 앞에 제물을 차리면 상주 이하 여러 복인들이 늘어선다. 조전자가 분향하여 술을 올리고 꿇어앉아서 제문(制門)을 읽으면 모두 두 번 절을 한다. 노제 축문은 조전자가 망인과의 정분과 그 분의 업적을 칭찬하는 내용의 문구로서 조의를 나타낸다.
  9. 09하관(下棺)
    하관은 먼저 광중 폭보다 조금 긴 나무 두 개를 광중 위에 가로로 놓는다. 그리고 영구 위에 있는 명정과 구의(柩衣)를 벗겨내고, 가로지른 나무 위에 올려놓는다. 그리고 무명 두 가닥으로 관 밑바닥을 머리쪽과 발쪽에서 떠서 들고 장목을 치운 다음, 서서히 내려 보낸다. 이렇게 하여 널이 바르게 놓이게 되면, 공포(功布)로 관 위의 흙을 닦아내고 명정을 덮는다. 상주는 검은 비단으로 만든 현(玄)과 빨간 비단으로 만든 훈(훈)으로 폐백(幣帛)을 한다. 이 현 훈은 집사가 상주에게 주며, 상주는 이를 받아 축관에게 준다. 축관은 이것을 받들고 들어가 현은 널의 동쪽에, 훈은 널의 서쪽에 놓고, 상주는 곡을 하며 두 번 절을 한다.
  10. 10평토제(平土祭)
    광중에 흙을 채우면 축관으로 하여금 산신제를 지내도록 하고, 산신제가 끝나면 신주에 글씨를 쓴다. 신주는 나무로 깎아 만드는데, 벼슬이 1품에 이른 사람의 것은 주목(朱木), 3품 이상은 비자나무, 그 이하는 밤나무로 만든다. 신주가 완성되면 평토제(平土祭)를 지낸다. 전을 올리고 상주 이하 무릎을 꿇고 앉으면, 평토제 축을 읽는다.
  11. 11반곡(返哭)
    반곡이란 상주 이하가 영거(靈車)를 모시고 곡을 하면서 상여가 오던 길을 따라 되돌아오는 것을 말하는데, 이를 반혼(返魂) 또는 반우(返虞)라고도 한다. 집에 돌아와 문이 보이면 다시 곡을 더 슬프게 한다. 집에 도착하기 전에 집사가 영좌를 차려놓고, 축관이 신주를 모셔다가 영좌에 모시고 혼백은 그 뒤에 모신다. 상주와 일행은 영좌앞에서 다시 슬프게 곡을 한다.
  12. 12성분(成墳)
    반곡시 영거가 떠나면 자제 가운데 한 사람이 남아서 성분하는 것을 감독하는데, 묘 높이를 4자로 하고, 묘 앞에는 혼유석(魂遊石), 상석(床石), 향로석(香爐石), 망주석, 비석 등을 세운다.

콘텐츠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어느 정도 만족하셨습니까?

만족도 조사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