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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허정문 과장님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주○식
  • 등록일 2026.01.30
  • 조회수 64

감사하고 존경하는 허정문과장님께

과장님, 안녕하세요?^^

저는 주문식 환자의 자녀 주선애라고 합니다. 과장님께 감사한 마음이 잊혀지지 않아 몇 글자 적어봅니다.

과장님의 배려 덕분에 진료 잘 받고, 지금은 시술까지 시간이 남이 많아 부산에 내려가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종종 과장님에 대한 말씀을 하셨어요. 사실 저희는 흘려듣고 살았는데, 과장님을 직접 뵙고 온 뒤에 아버지께서 말씀하시던 그 의사선생님이 과장님이신 걸 단번에 알겠더라구요.

아버지께서 늘 과장님을 말씀하실 때 늘 수식어처럼 붙이시는 말씀이 '거 사람 좋아' '거 사람 참 좋아'였어요.

그 바쁜 병원 생활 속에서 사람까지 좋기 쉽지 않은데, 과장님은 그 어려운 일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선생님이 그 바쁜 와중에 저를 두 번이나 부르셔서 당부해주신 말씀이 너무나 큰 힘과 길이 되었습니다. 감사드려요.

아버지께서는 생각보다 양쪽 신장이 다 좋지 못하시더라구요. 왼쪽도 이미 기형이 진행되어 오른쪽으로 생활하셔야 하는데 오른쪽도 절제하게 되면 생활이 어려우실 수도 있다는 소견을 주시더라구요.

선생님께서 처음 종양의 위치가 어디에 있고, 수술이 얼마나 어려운지 설명해주셔서 대학병원 교수님들의 설명을 단번에 알아들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조직검사 먼저 하자는 데는 가지 말라는 당부, 수술보다는 시술이나 치료를 우선적으로 생각해보라는 조언을 잊지 않고 그렇게 해줄 수 있는 병원을 찾아갔어요. 교수님들마다 소견이 다르셨는데, 과장님의 가이드라인이 없었다면 저희가 선택하는 게 쉽지 않았을 거에요.

가족의 상황상 아버지를 서울로 모시러 올 수 밖에 없었는데, 그 상황을 이해해주셔서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버지가 편찮으실 때마다 병원에 함께 동행한 건 늘 저인데, 아이가 어려서 오래 맡기거나 두고 내려갈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았어요. 또한 어머니께서도 사실 거동이 불편하셔서 무릎 수술을 준비하시는 상황이라 아버지께서는 어머니께 부담을 드리고 싶지 않으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살림 재주 없는 딸의 변변하지 않은 음식을 드시며 서울서 불편한 생활을 하셨어요.

사실 병원을 선택하는 과정에 있어서 아버지를 설득하는 게 쉽지 않았어요. 제가 5년 만에 복직을 앞두고 있고, 아버지께서는 자식과 어머니께 부담주기 싫으시다며 어디든 빠른 곳에서 수술해준다는 데를 간다고 우기셨어요. 그 과정 속에서도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과 조언들이 아버지를 설득하는데 힘이 되었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버지는 냉동 치료가 가능할 것 같다는 병원에서 어제 시술 예약을 했고, 7월로 정해졌어요. 시간이 참 많이 남았지요? 그래서 사실 설득도 힘들고 저희도 고민이 많았는데, 믿고 기다리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기다려보려구요.

과장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분명 과장님께 좋은 일이 아니실텐데도, 본인의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환자를 생각하시는 모습에 저 또한 많이 배우고 감동했어요. 부끄럽지만, 저는 멀리 산다는 이유로 직장을 다닌다는 이유로 아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참 많은 시간들을 무심히 지나갔더라구요. 서울 병원을 늘 모시고 다녔지만 부산보훈병원에 가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환자가 참 많고,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참 많으시더라구요. 병원을 오가며 여러 생각들을 하게 되었어요.

저희 아버지는 지금도 자신에게 무기를 주면 전쟁에 가서 돌아오지 않아도 좋으니 나라를 지킬 임무를 주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세요. 저희가 그럴 때마다 아버지 그러시면 저희가 아버지 찾으러 또 가야한다고 제발 그러시지 마시라고 말려요. 저는 저희 세대에는 찾아볼 수 없는 아버지의 국가에 대한 충성과 감사함이 부담스러운 딸이 되었지만, 과장님께서는 저희 아버지께 별이 되어주신 것 같아요. 아버지께서는 보훈병원에서 받는 친절과 보살핌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자신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로 여기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마음들을 가슴에 별처럼 달고 그 아픔을 견디고 살아가신 것 같아요.

감사하게도 아버지께서는 살겠다는 의지가 매우 강하세요. 한강의 기적을 눈으로 보신 이야기를 하시며, 잘살게 된 대한민국에서 조금 더 삶을 누리고 싶다는 말씀을 하세요. 7월까지 잘 견디시고 잘 치료 받으실 것 같아요.

과장님, 여러 모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존경합니다.

과장님께서 환자들에게 베풀어주시는 마음들이 환자들에게 정말 큰 힘과 빛이 된답니다. 그 속에서 많이 위로 받고, 견디고 있어요. 아버지께서는 과장님께서 수술해주신다하셨으면 바로 그리 하신다고 하셨을 만큼 신뢰하고 존경하는 의사선생님이셔요. 이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들이 다 전해지지 않을테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전해져서 과장님께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과장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고 좋은 일 많으시길 진심으로 기도드리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첨부파일
  • 담당부서원무2부

    연락처051-601-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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