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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주에 호스피스병동 6503호에 입원해 계셨던 故 강용태 환자의 딸입니다.
아버지는 직전에 요양병원에서 한달간 입원해 계셨지만 췌장암으로 통증이 너무 심하셨고 당신께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셨는지 자꾸 요양병원에서 나가고 싶어하셔서 국가유공자이신 아버지를 보훈병원에 입원시켜 드렸습니다.
보훈병원에 와보니 의료진 분들도 훌륭하시고 병원시설이 예상외로 무척 쾌적하고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주어 왜 하루라도 더 빨리 아버지를 보훈병원으로 모시지 않았을까 후회가 되었습니다.
입원 후 아버지 상태가 한차례 악화되었을 때 정영숙선생님께서 아버지를 잘 간병해 주셔서 아버지 증세가 호전되셨습니다. 딸부자이신 아버지는 정영숙선생님을 보시며 "우리 큰 딸하고 많이 닮았다"며 미소를 지으셨는데 정영숙선생님이 잘 간호해 주시니 아버지께서는 더 큰딸(맏딸)처럼 느끼셨던 것 같습니다. 정영숙 선생님이 아버지를 간호하실 때는 보호자인 저까지 마음이 편안해지고 아버지를 간호해 주시는 손길마다 따뜻함이 보이는 듯 했습니다.
운명하시기 며칠전부터는 김두남팀장님이 아버지를 간호해 주셨는데 친근한 말투와 숙련된 손길로 아버지를 잘 간호해 주셨고 아버지께서 운명하시던 날 점심식사도 거르시며 임종전 아버지께 "어르신 조금만 더 기운내세요!"라며 아버지를 응원해 주셔서 4남매 모두 아버지 임종을 지키게 해주셨습니다.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았던 장례식이었지만 보훈병원에서 치른 덕분에 장례가 잘 진행되어 아버지를 경남산청호국원에 잘 모셔드리고 왔습니다.
저희 4남매 형제 자매들을 대표하여 부산보훈병원 의료진 분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정영숙선생님, 김두남팀장님 두 분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담당부서원무2부
연락처051-601-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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